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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마케팅 공부 - 네이버 부스트코스 ‘한번에 끝내는 디지털 마케팅’

서류와 포트폴리오를 준비하며 계속 생각하게 되는 것은 '과연 디지털 마케팅이란 뭘까?'이다.

전공도 전혀 다른 나로서는 학교에서 기본적인 이론 강의를 듣지 못했기 때문에

아직 배움이 부족하다는 생각에 강의를 찾게 되었다.

그러던 중 유튜버 곽팀장님의 강의를 접하게 됐고, 마케팅 강의 추천 영상에서

네이버 부스트코스라는 고퀄리티의 무료 강의를 알게 되었다!!

어제부터 듣기 시작했고, 들으면서 새로이 알게 된 내용을 티스토리에 정리하고

겸사겸사 GA도 실습해볼까 한다.

 

그럼 레츠꼬!


1강 - 인터넷 환경의 변화

우선 기본적으로 인터넷 환경이 어떻게 변화해왔는가를 짚는 것부터 시작됐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기술과 트렌드의 변화 그 자체라기 보다는

이런 변화가 고객과 실생활에 얼마나 녹아들고 있는지가 중요하며,

마케터라면 그 영향을 애자일하게 분석하고 따라잡을 수 있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애자일
원래는 날렵한, 민첩한이란 뜻을 가진 형용사. IT 관련 종사자나 개발자분들이 많이 사용하시는 걸로 안다.
그분들의 문맥에서 사용되는 '애자일하게'란 정해진 계획을 따라가는 것이 아닌, 개발 주기 혹은 소프트웨어 개발 환경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하는 방식을 뜻한다고 한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처음엔 이해하기 어려웠던 WEB 3.0의 개념... 이제는 걍 알고리즘이랑 비슷하겠거니 싶다

다음은 WEB의 진화에 대한 설명이다.

순차적으로 등장하고 사라지는 개념이라기 보다는 현재도 혼용되고 있는 버전들이라고 봐야할 것 같다.

WEB 1.0이란 사용자가 자신이 원하는 정보를 직접 검색해 받아먹는, 어찌보면 상당히 수동적인 포맷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때 사용자는 자신이 정보를 직접 가공하거나 다른 사용자에게 Share하게 되는데 이게 바로 WEB 2.0이라고 할 수 있다.

아마도 나무위키나 위키백과 처럼 사용자가 직접 참여하여 정보를 가공할 수 있는 것도 WEB 2.0의 특성일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한 단계 더 발전하여, 이제는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해 컴퓨터가 알아서 사용자에게 정보를 찾아다 준다.

예를 들어 현재 네이버에서도 사용자의 검색 데이터를 분석해서 그 사람이 주로 검색을 하는 의도가 무엇인지 분석한 다음

그 성향을 검색 결과에 반영해서 노출되는 순서를 다르게 바꾸어준다고 한다.

예를 들면 정확한 목적을 가지고 검색한 사람에게는 그에 맞는 정보를 제일 상단에,

목적은 분명하지 않지만 그냥 한번 알아볼까 해서 검색한 사람에게는 다양한 선택지를 상단에 띄워주는

이런 형식으로 바뀌어가고 있다는데 나는 아직까지 체감하진 못했다 ㅋㅋ

하여튼 유튜브 알고리즘처럼 바뀌어간다는 이야기인 것 같다.

다음은 SNS채널의 변화다. 브랜드 마케팅에서 퍼포먼스 마케팅으로 변화해가는 추세라고 말씀하셨는데

이 강의가 2020년도에 나온 강의이니, 추측이 정확하게 맞아 떨어졌다고 할 수 있겠다.

오히려 코로나19가 그 속도를 가속화한 것 같다.

많은 기업들이 자사몰이나 자사앱을 만들려고 하는 이유는, 본인들의 플랫폼이 아니면 다른 곳에서 구매할 수 없게끔

소비자로 하여금 다른 선택지가 없도록 Locking하기 위함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 Locking으로 생기는 효과가 바로 네트워크 효과라고.

네트워크 효과를 다들 아는 개념처럼 설명하시길래 시무룩해진 나는 추가적인 검색을 통해 새로운 정보를 찾아나섰다.

* 네트워크 효과 : 특정 재화를 사용하는 사람이 많을수록 그 재화의 가치가 커지며,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다른 사람의 수요에도 영향을 주는 현상을 말한다.
* 외부효과 : 한 경제주체의 의도치 않은 경제 행위가 다른 경제 주체들에게 긍정적인, 또는 부정적인 효과를 가져다주는 현상을 말한다.
-> 이 두 가지 효과가 합쳐져 '네트워크 외부효과'를 만든다. 경제 주체들, 즉 소비자들의 소비가 독립적이지 않고 서로 연관되어 있어서, 제품이나 서비스 자체의 퀄리티나 가격보다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걸 이용하고 있나"가 가장 중요한 선택의 기준이 된다. 따라서 해당 재화를 사용하는 수요자가 늘면서 다른 사람의 수요에도 영향을 주는 것을 말한다.
이로 인해 밴드웨건 효과, 스놉 효과가 파생될 수 있다.

네트워크 효과에 대해서는 아래 포스팅에서 잘 다루고 있으니 궁금하다면 정독을 추천한다!

https://m.blog.naver.com/mosfnet/222521060444

 

어? 너도? 그럼 나도! 네트워크 효과

여러분 한때 몰아쳤던, 코인열풍 그리고 주식열풍이 기억나시나요? 불과 몇 개월 전에 있었던 일이지만 지...

blog.naver.com


다음은 고객의 참여를 유도하는 6가지 단계이다.

기존에는 제품이나 서비스의 기능, 기술, 가격이 관건이었다면

이제는 고객의 참여가 관건이 되었다.

2023년 현재 '고객 참여'가 중요하다는 말이 정말 실감된다.

2020년 당시에는 유튜브 숏츠나 틱톡이 유행하지 않았기 때문에 비교대상으로 삼기 쉬워서 그런 것일 수도 있다.

숏츠와 틱톡이 유행할 수 있었던 이유는 누구나 주인공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소비하기만 했던 소비자들은 이제 본인이 크리에이터가 되어서 활동할 수 있다.

이보다 적극적으로 고객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플랫폼은 없을 것이다.

(물론 앞으로 몇 년이 더 지나면 게더타운이나 제페토가 우위를 차지하게 될 것 같긴 하다)

어쨌든 현재로서는 고객의 참여를 유도하고 그들이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콘텐츠를 생각해야 할 것 같다.


마지막은 바로 롱테일 법칙에 대한 설명이다.

검색광고 마케팅과 연관되어 있는 부분인 것 같다.

검색광고를 할 때 키워드를 분석하다 보면 '남자 신발'과 같이 엄청나게 검색량이 많은 키워드가 있는 반면

'빨간색 나이키 런닝화'같은 검색량이 비교적 적은 키워드가 있다.

전자는 검색의 의도가 명확하지 않고 가격경쟁이 치열해 CVR이 낮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후자의 경우 검색 의도가 명확, 즉 마음에 드는 제품을 찾으면 바로 구매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CVR이 높으며 가격경쟁도 치열하지 않다.

업계에서는 여기서 월간 포스팅 발행량까지 낮은 키워드를 "황금 키워드"라고 부른다.

롱테일 법칙을 잘 활용한다면 마케터에게는 언제든지 틈새시장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올 것이다.


지금까지 1강~3강의 내용을 정리해봤다.

어렴풋이 대강 알고 있었던 개념들을 명확하게 정리할 수 있어서 듣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2020년에 나온 강의의기 때문에 2023년 현재와 비교하면서 그 사이에 마케팅이 어떻게 변해왔는지 그 흐름을 짚어보면 좋을 것 같다.

네이버 부스트코스 마케팅 강의 공부 기록 1회차 끝!